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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려고 쓰는 음식일기/안산

코바코 안산초지점 가츠동 솔직한 후기, 리뷰

by 신입상어 2021. 4. 20.

코바코 안산초지점 가츠동 솔직한 후기, 리뷰




초지동 근처 꽤 오래된 일식집에 방문했다. 주변 상가가 휙휙 바뀌는동안 최소 11년은 유지한 집. 가츠동을 주문했다. 가격은 7천원.

뚜껑 덮인 왕그릇 하나, 국물, 단무지, 깍두기가 나온다. 깍두기 맛은 괜찮다. 국물은 우동면 말아먹고 싶을 정도로 은은하게 맛있었다.




돈까스 위에 마요네즈와 데리야끼소스, 김가루를 고르게 올려 주셨다. 아래엔 계란, 당근, 양파를 채썰어 살살 볶아 촉촉하게 끓여낸 돈까스와 밥이 있다.

간이 좀 세다. 소스들 조화도 좋고, 돈까스 맛도 나쁘지 않은데, 소스가 과한 편이라 아쉽다. 올라가는 소스 양을 2/3 정도로 줄여도 될 듯.

먹다보니 밥에 들어간 소스가 많이 짰다. 김치가 맛있었는데도 손을 거의 못 댔다.

돈까스 양은 약간 모자라거나 딱 맞는 편이다. 돈까스만 왕창 먹으면 나중에 밥과 소스만 남아 짭짤하니 잘 분배해서 먹어야했다. 돈까스 고기 두께는 얇은 편.




평일 1시 기준 손님은 한 팀 있었다. 홀에 4인 테이블만 4-5개 있다. 배달과 포장을 주력으로 하시는 듯.



밥까지 다 먹으니 가츠동 양은 든든한 편이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반찬 맛도 좋았는데, 간이 좀 많이 셌다. 다른 손님이 알밥 먹는 것 보는데 너무 부러웠다..

가츠동 빼고 다른요리 먹어보러 나중에 다시 와 볼 집. 가츠동은 10점 만점에 6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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