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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려고 쓰는 음식일기/안산37

칸지고고 고잔점 솔직한 후기, 짜장면 리뷰 칸지고고 짜장면 솔직한 후기, 리뷰 맛있기로 유명한 체인점이기도 하고, 가격도 부담 없어 가볍게 방문했다. 홀짜장면이 5천원이라기에 천원 더해서 곱빼기로 주문. 손님이 적어선지 나오는데 5분정도 걸렸다. 불맛 진한, 세미 간짜장스러운 맛. 비비면서 꾸덕함이 느껴진다. 간짜장에 물과 전분을 더하면 짜장이라던데, 이건 묽은 느낌이 없어서 거의 간짜장 느낌이다. 기름진 맛은 과하지 않아 곱빼기 한그릇 다 먹어도 느끼함이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면은 완전 적당하게 탱글탱글 익었고, 소스는 딱 알맞은 양 주신다. 다 먹을때까지 면이 불지 않고 거의 같은 식감을 유지해서 맘에 들었다. 불협화음을 내는 맛이 없다. 가장 표준을 따른 짜장소스 맛이 있다면 이곳과 흡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불 냄새 가득.. 2021. 3. 12.
신참떡볶이 그랑시티자이점 달참 김말이 어묵튀김 솔직한 후기, 리뷰 신참떡볶이 그랑시티자이점 신참떡볶이 안산 그랑시티자이점 방문했다. 건물 2층인데 입구 찾기가 어렵다. 대표메뉴인 떡볶이 하나, 그리고 어묵튀김과 김말이를 각각 주문했다. 매장에서 식사했다. 1. 떡볶이(달참) 매콤달콤 검붉은 국물에 부드러운 떡과 어묵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국물떡볶이 맛. 먹은 뒤에서야 매운맛이 살살살 올라오고, 단 맛도 강하지 않아서 마구 떠먹기 좋은 국물 맛이 특징인 메뉴다. 떡 맛, 어묵 맛은 상당히 신선하다. 잘못 보관한 떡의 경우 냉장고에 오래 보관한듯한 맛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완전 깨끗한 맛. 덕분에 국물 맛과 완전 잘 어울린다. 옹심이만두 두개도 함께 들어있다. 피가 쫀쫀해지고 동글동글해진 물만두 맛에 가깝다. 아는 맛이라 무난하게 맛있다. 식으면 맛이 반감되니 먼.. 2021. 2. 27.
안산 좋은날김밥 매운참치김밥 밥도둑김밥 게살주먹밥 솔직한 후기 좋은날김밥 독특한 김밥들을 팔고있어 방문해봤다. 매운참치김밥. 매운어묵이 한줄 들어간 참치김밥이다. 잘게 썬 생양파가 참치 사이사이 박혀있어 생양파 맛이 꽤 느껴진다. 생양파 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비추. 당근,우엉,계란맛은 거의 없는 편. 아주 맵진 않은데 조금씩 누적되면서 매콤해진다. 한 줄 다 먹어갈때쯤 입안이 얼얼했다. 이때는 참치 속 양파까지도 맵게 느껴졌다. 양념이 적게 들어간 맛이다. 보통의 참치김밥에선 잘 느껴지는 마요네즈 맛도 약하고, 단무지 맛이나 우엉 맛도 약한 편이다. 덕분에 밥이 적게 들어갔음에도 간이 딱 맞았다. 결정적으로 양파와 어묵이 참치맛을 살짝 누르고 있어서, 참치맛 또한 눈으로 보이는 것만큼 찐하지는 않았다. 참치맛은 나면서도 다른 재료와 고루고루 어우러지는, 딱 적당한.. 2021. 2. 19.
미정국수0410 멸치국수 후기, 리뷰 (안산법원점) 미정국수0410 멸치국수 후기 (안산법원점) 멸치국수, 가격은 3500원. 김치와 단무지가 셀프 반찬이고, 국수는 한 그릇만 나온다. 국수메뉴들 곱빼기는 천원 추가 시 가능. 깔끔한 멸치육수 맛, 살짝 스치는 김과 유부 향, 드문드문 씹히는 쪽파와 깨 맛, 딱 알맞게 익은 소면까지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은 것이 없는 무난한 국수 메뉴. 자극적인 맛이 하나도 없다. 육수 맛도 자극이 적고, 간도 약하고, 고명들 고유의 맛만 기억에 남는다. 파를 먹으면 파 맛, 유부를 먹으면 유부 맛. 하지만 고명 맛이 느껴지는 와중에도 국물 존재감이 옅어지지 않는다. 국수 전문점다운 맛. 멸치육수가 상당히 깔끔담백하게 맛있고, 첫맛부터 끝맛까지 만족스러웠다. 섞박지가 셀프 바에 있는데, 많이 맵지 않고 간도 약한 편이라 .. 2021. 2. 19.
피자헛 토핑킹 안산고잔2호점 짧은후기 피자헛 토핑킹 안산고잔2호점에서 포장 주문했다. 포장할인으로 17000원~2만원 정도의 가격. 인터넷에 좋은 후기가 많아 구매했다. 킬바사 소시지, 두툼한 소고기, 베이컨, 브로콜리, 새우까지 큼직큼직한 재료들이 들어간 메뉴. 덕분에 식감이 아주 만족스럽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다음엔 먹고싶지 않은 맛이다. 단순히 큼직한 재료들을 질서없이 묶어놓은 느낌. 베이컨이나 리치골드엣지나 소시지를 제외하면 맛이 머리에 거의 남지 않을 정도로 재료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마늘? 치즈?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특이한 향이 또다른 비추 포인트. (파마산/체다치즈가루, 마늘소스, 겨자 맛? 들이 조금씩 난다.) 이것 때문인지 갈릭디핑소스도 핫소스도 피자에 잘 어우러지지 않았다. 가족과 함께 먹었는데 가족들도 대.. 2021. 1. 30.
홍콩반점 안산초지풍림점 솔직한 후기, 볶음짬뽕 리뷰 홍콩반점 안산초지풍림점 백종원이 운영하는 홍콩반점0410. 볶음짬뽕을 먹으러 방문했다. 주문 후 나오기까지 5분정도 소요됐다. 짬뽕과 짜장 사이 그 어딘가, 특유의 양념을 베이스로 고기 해물 야채들을 면과 함께 달달 볶아낸 중화요리집 볶음면 맛. 은은한 직화 향에 더해진 짬뽕스러운듯, 간짜장스러운듯한 맛이 특징인 메뉴다. 주재료로는 목이버섯, 오징어, 새우, 돼지고기가 보인다. 야채는 양파, 배추, 대파, 부추, 당근, 애호박이 들어갔다. 재료가 이것저것 아주 풍성해서 식감이 다채롭고 맛도 입체적이다. 배추나 양파의 자연스러운 단 맛, 오징어와 새우가 만든 해물 향, 바짝 볶은 재료들이 만든 특유의 불맛이 어느 하나 튀지 않고 깔끔히 어우러진 맛이다. 말로 분석하기 어려운 맛. 완벽하게 짬뽕돼있다. 보통..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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