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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려고 쓰는 음식일기/안산37

안산 한양대 밀플랜비 치킨라이스 솔직한 후기, 리뷰 밀플랜비 한양대에리카 치킨라이스(치라) 순살치킨, 양배추, 슬라이스치즈와 양념밥을 빵빵하게 넣어 또띠아로 감싸 구운 메뉴. 이집 치킨감자 부리또를 맛있게 먹었기에 메뉴판 꼭대기에 있던 이 메뉴에 도전했다. 이름모를 향신료 맛이 미세하게 느껴진다. 먹다보니 치킨맛과 매운맛에 묻혀 사라졌다. 밥 양념에 들어간 조미료인 것 같다. 양념을 버무린 밥은 촉촉한 편이다. 다른 재료와 잘 어우러지고 잘 씹혔기에, 고슬한 밥보다 나았다. 치킨감자가 정말 외식을 하는 느낌이라면, 치킨라이스는 김밥이나 주먹밥처럼 진짜 '밥' 먹는 느낌이다. 밥 비율이 생각보다 높다. 개인적으론 치킨감자의 시너지가 더 좋았다. 치킨 튀김옷은 바삭, 닭고기는 질깃한 편이다. 식감을 내 주는게 거의 양배추와 치킨뿐인데, 치킨 식감이 특히 기억.. 2021. 1. 27.
87닭강정 성포점 양념맛 짧은후기 팔칠닭강정 양념맛 중짜리 8천원, 주문 후 15분 소요 평범한 닭강정 중에 가장 맛있는 맛. 잘 튀겨졌고, 튀김옷과 고기 비율도 좋고, 바삭함도 뚜껑만 안 닫았다면 좋았을 것 같다. 양도 눈에 보이는 것보단 넉넉한 편. 혼자 먹으려니 한참 걸렸다. 땅콩 신선, 닭고기 낫배드, 튀김옷과 기름 모두 신선. 신선함 면에서는 좋은 점수. 양념 맛에서 특색이 조금 부족하다. 이 집 닭강정이 무슨 맛이었냐고 물으면 설명이 어려울 맛. 냉장고에 뒀더니 양념이 아주아주 꾸덕해졌다. 원래 식으면 맛난 다른 닭강정들에 비해 이건 포장 당일이 더 맛났다. 성포동에 있어서 먼 길을 가야하는데, 그 값을 할만큼 엄청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싶은 맛. 가까우면 가끔 먹었을 것 같다. 2021. 1. 27.
가마로강정 안산초지점 매콤달콤반반 짧은후기 가마로강정 안산초지점 매콤달콤반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재방문. 매콤강정 달콤강정이 대표메뉴인 것 같다. 달콤강정은 살짝 별로. 데리야끼 혹은 바베큐소스 등의 맛이 느껴지는, 달달한 갈색양념 베이스 닭강정이다. 저번엔 맛있었던 것 같은데, 막 사와서 집에서 먹었음에도 그으렇게 바삭하지도 않고, 튀김옷이나 양념이 아주 맛있지도 않았다. 약간 오버쿡 된 듯한 맛. 떡 소량 들어있던 것 마저 그렇게 맛있지 않았다. 다음에는 먹지 않을 것 같다. 같이 먹은 가족들도 달콤보다는 매콤을 선택했다. 10점 만점에 5점 정도. 매콤강정은 무난. 누구나 아는 그 맛, 매콤달달한 닭강정양념 맛이 느껴진다. 붉은 빛이 도는 양념 위에 아몬드가루가 살짝 뿌려져 있다. 적당히 바삭한 식감과 중간중간 섞인 떡들이 먹는 지루.. 2021. 1. 3.
안산 동아비빔국수 솔직한 후기, 비빔국수 리뷰 동아비빔국수. 안산 초지동에 위치한 국수 전문점. 대표메뉴인 비빔국수를 먹어보러 방문했다. 파란 간판이 인상적인 집인데 사진을 못 찍었다. 비빔국수 곱빼기 주문. 비빔국수 곱빼기. 양념이 자박하게 들어간 비빔국수에 계란, 양파, 열무김치, 통깨, 치커리를 올린 메뉴. 새파란 간판과 대비되는 빨간 양념이 한가득 들어가 비주얼부터 눈을 사로잡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보기보다는 평범했던 맛. 새빨간 양념만큼 자극적인 맛을 기대하면 실망할 맛이지만, 그렇다고 평범한 양념 맛은 또 아니다. 쫄면이나 비빔냉면스러움은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맛. 고춧가루 베이스의 깔끔담백한 비빔양념 맛이다. 면은 소면보다 좀 더 굵었고, 딱 적당히 삶아져서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다 느껴진다. 그런데 면이 굵어선지 모르겠으나 몇 번 후루.. 2020. 11. 28.
안산 세계로바로e생멸치국수 솔직한 후기, 멸치국수 돈까스 리뷰 세계로바로e멸치국수. 안산 초지동에 위치한 생면국수 전문점. 2천원대에 멸치국수를, 6천원에 수제돈까스를 먹을 수 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돈까스 멸치국수 세트로 주문. 두 메뉴가 동시에 나왔다. 주문 후 조리하시는지 10분 이상 소요됐다. 1. 멸치국수 사알짝 쫀득하고 촉촉한 생면 특유의 식감, 여기에 순한 멸치육수 국물과 김가루를 살짝 더한 국수 메뉴다. 부추, 당근, 계란지단, 김가루, 참깨가 들어간다. 국수 양은 가격대비 혜자. 국물은 멸치 특유의 씁쓸함이나 비릿한 맛은 전혀 없고 연하게 구수하고 깔끔한 맛. 타 블로그에 간이 약하다는 평가가 종종 보였는데, 실제로 국물이 워낙 순하고 심심해서 특징을 잡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국물과 함께 후루룩 먹으면 간은 딱 맞고, 중간중간 고명이 고소.. 2020. 11. 28.
이오카츠 안산그랑시티자이점 솔직한 후기, 베이직돈까스 리뷰 이오카츠 안산그랑시티자이점. 안산 해양동에 위치한 25겹 수제돈까스 전문 프랜차이즈. 기본메뉴로 보이는 베이직돈까스를 주문했다. 가격은 9500원. 베이직돈까스. 살살 바삭한 튀김옷, 겹겹이 쌓인 얇은 고기 결이 느껴지는, 살짝 퍽퍽하다 싶을 정도로 강하게 담백한 맛이 특징인 돈까스. 결론부터 말하면 두 번은 먹고싶지 않은 메뉴다. 튀김옷 사이로 층층이 쌓인 고기가 드러난다. 근데 이게 좋은 맛을 내주진 않았다. 냉동 돼지고기맛이 이런 느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맛. 퍽퍽한 식감은 물론이고, 고기맛 자체를 너무 잘못 살렸다 싶은 맛이 났다. 튀겨둔지 오래된, 혹은 한번 튀겨뒀던걸 다시 데워낸 듯한 맛과 식감이었다. 퍽퍽한 고기맛은 잠깐 제쳐두고, 결정적으로 튀김옷이 바삭하지 않았다. 튀김옷 아..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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