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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려고 쓰는 음식일기/안산37

백년교동짬뽕 초지점 솔직한 후기, 리뷰 백년교동짬뽕 초지점 솔직한 후기, 리뷰 일요일 1시 방문, 테이블이 워낙 많아서 자리는 널널했다. 혼자 방문해서 짬뽕 주문. 가격은 7천원이다. 살을 발라낸 조개와 묵직한 돼지고기 육수, 후추 향이 특징인 교동짬뽕이다. 부담없이 은은히 매콤한 돼지고기와 해물 베이스 국물, 다양하게 들어간 건더기가 이집의 차별점인 것 같다. 오리지널 교동짬뽕 스타일 국물보다 덜 맵고, 덜 묵직하고, 불 향도 약한 편이다. 일반적인 해물 짬뽕을 좋아하던 사람들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정도로 보편적으로 맞춘 것 같다. 오징어, 바지락, 표고버섯, 돼지고기 모두 엄청 신선한것이 느껴진다. 식감도 부드럽고, 뻑뻑하거나 녹아내리는 식감도 전혀 없다. 대파, 고추, 양파는 소량 들어갔지만 불 향을 제대로 입고 있다. 배추, 목이버섯,.. 2021. 4. 20.
코바코 안산초지점 가츠동 솔직한 후기, 리뷰 코바코 안산초지점 가츠동 솔직한 후기, 리뷰 초지동 근처 꽤 오래된 일식집에 방문했다. 주변 상가가 휙휙 바뀌는동안 최소 11년은 유지한 집. 가츠동을 주문했다. 가격은 7천원. 뚜껑 덮인 왕그릇 하나, 국물, 단무지, 깍두기가 나온다. 깍두기 맛은 괜찮다. 국물은 우동면 말아먹고 싶을 정도로 은은하게 맛있었다. 돈까스 위에 마요네즈와 데리야끼소스, 김가루를 고르게 올려 주셨다. 아래엔 계란, 당근, 양파를 채썰어 살살 볶아 촉촉하게 끓여낸 돈까스와 밥이 있다. 간이 좀 세다. 소스들 조화도 좋고, 돈까스 맛도 나쁘지 않은데, 소스가 과한 편이라 아쉽다. 올라가는 소스 양을 2/3 정도로 줄여도 될 듯. 먹다보니 밥에 들어간 소스가 많이 짰다. 김치가 맛있었는데도 손을 거의 못 댔다. 돈까스 양은 약간 .. 2021. 4. 20.
돈카츠석 히레가츠동 솔직한 후기, 리뷰 돈카츠석 히레가츠동 솔직한 후기, 리뷰 평일 점심에만 할인하는 메뉴가 있다해서 방문했다. 돈까스 전문점이고, 평일 1시인데도 손님은 거의 가득. 매운 맛을 선택할 수 있다. 보통맛으로 골랐다. 보들보들 계란오믈렛 아래에 채썬 양배추, 촉촉하게 양념된 밥이 있다. 간장간장한 맛에 아주 약한 단 맛, 양배추의 아삭함, 계란의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진다. 돈까스 없이 먹어도 간이 맞고 맛도 좋았다. 돈까스 없이 계속 먹으니 밋밋해서 나중엔 돈까스와 같이 먹었다. 소스 찍은 돈까스 한 입, 오믈렛과 양념밥 한 입 먹으니 조화로웠다. 히레까스는 비비지 말고 따로 빼 두라고 하셨다. 두 덩어리인데, 한 입 사이즈로 썰어서 주신다. 튀김옷은 적당히 바삭하고 얇았다. 잠깐 시간이 지나니 부드러워졌다. 간은 아주 심심하다.. 2021. 4. 13.
토마토김밥 초지점 솔직한 후기, 라볶이 참치김밥 리뷰 토마토김밥 초지점 솔직한 후기, 라볶이 참치김밥 리뷰 오래된 동네 분식집. 후기가 좋아서 방문했다. 라볶이와 참치김밥 주문. 가격은 각 3500원이다. 계산은 선불. 달달한 고추장 양념 베이스의 매콤한 라볶이, 간은 약한 편이다. 라면 반개, 어묵, 도톰한 떡, 양배추, 깨, 계란 모두 신선해서 마음에 들었다. 면과 재료들 자체 식감도 맛도 덕분에 정말 좋았다. 먹다보니 짜지 않은 점도 좋았다. 참치김밥이나 김치나 단무지에 간이 없진 않은데, 라볶이까지 짭짤했으면 물을 많이 찾았을 것 같다. 막상 계속 먹다보니 간도 딱 맞게 느껴졌다. 면 익힌 정도도 딱 적당, 계란은 따뜻, 떡은 쫄깃, 어묵 듬뿍. 자극적이지 않은 라볶이 맛 중에서는 정말 맛있었던 것 같다. 고소한 참치마요가 메인인 김밥. 아삭한 우엉.. 2021. 3. 31.
유미카츠 송산점 솔직한 후기, 리뷰 유미카츠 방문했다. 기본메뉴인 유미카츠 주문. 돈까스 한 덩어리가 잘려 나오고, 위 사진처럼 양배추 샐러드, 와사비, 돈까스소스, 소금, 단무지, 깍두기, 밥, 국물이 나온다. 튀김옷 아래가 약간 축축하다. 기름을 덜 뺐거나 고기에 열이 덜 빠져서 그런건가 싶었다. 튀김옷 식감은 베스트는 아니었다. 돈까스와 함께 나온 소금의 조화는 잘 모르겠다. 기름진 튀김옷 맛을 줄이고 고기맛을 극대화해준다. 맛만 보면 돈까스에 짭짤함만 더해주는 정도. 한 번 맛보고 이후론 찍지 않았다. 소스는 평범했으나, 와사비를 주는 점이 좋다. 돈까스에 시도해본 것은 거의 처음인데, 기름진맛을 확 잡고, 돈까스 맛 자체를 마치 돼지고기 수육처럼 담백하게 바꿔준다. 소스에 살짝 섞어 찍어도 조화로웠다. 그러나 재방문은 하지 않을 .. 2021. 3. 27.
스시와라참치 솔직한 후기, 스시세트 리뷰 스시와라참치. 4명이서 방문했고, 스시세트 3인 (각 1.6만원) 와라세트 1인 (2만원) 주문했다. 우동은 튀김기름 맛이 강해 아쉽다. 우동면은 아주 꼬들하고, 유부와 튀김가루 소량이 또다른 식감을 준다. 튀김을 푹 빠뜨린 기름진 우동 맛. 오른쪽 위 반찬은 고등어만 빠진 고등어 무조림 맛. 찐한 양념덕에 밥반찬이 따로 없다. 짭짤해서 그냥 집어먹기엔 부담이 좀 있다. 참치는 차갑고 신선한 맛. 비린맛은 없었는데 질깃한 부위였던지 입에 오래 남았다. 무 새싹 넣고 김에 싸서 간장 찍어 먹으니 조화롭게 맛있었다. 스시세트 초밥이 나왔다. 오른쪽 아래부터 먹었다. 가장 오른쪽 끝 베이컨초밥. 돼지고기 숯불바베큐 향이 처음부터 끝까지 강하게 느껴진다. 두툼한 고기 식감도 좋다. 위에 소스는 시큼달콤한 맛인데..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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